중고차 시장에서 가성비 좋은 차량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국산차 중에서도 특정 모델과 연식은 고질적인 결함으로 인해 구매 후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고차 전문가의 조언과 실제 소비자 경험을 바탕으로 피해야 할 차량들과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단순히 연식이나 주행거리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해당 모델의 구조적 문제와 관리 이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현명한 중고차 구매의 핵심입니다.
K7과 그랜저 IG의 엔진결함 문제
2019년에서 2021년도 사이에 출시된 K7과 그랜저 IG 모델에는 2.5 스마트 스트림 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엔진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오일 감소 이슈입니다. 엔진 오일이 정상적으로 소모되지 않고 과도하게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엔진 보링이라는 대규모 수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엔진 보링 수리비는 수백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중고차 구매 시 이 비용까지 고려하면 가성비가 크게 떨어집니다.
특히 이 문제는 제조사의 AS를 받기도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20년식 모델을 구매할 경우 반드시 엔진 오일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개선 조치를 받은 이력이 있는지 성능점검기록부를 통해 검증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22년식 이후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팰리세이드의 경우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차량이지만, 3.8 람다 엔진의 V6 가솔린 엔진에서 체인 커버 누유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10만km 정도 주행한 차량 중 열 대 중 여섯에서 일곱 대는 오일이 새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6기통 엔진이다 보니 수리비도 60만 원에서 80만 원 사이로 만만치 않습니다. 이는 제네시스 G90, G80 전기형, 그랜저나 K7의 3.0 엔진을 탑재한 모든 차량에 해당하는 공통적인 문제점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연식이 오래되거나 키로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고장이 많은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주기적으로 관리가 잘 된 차량이라면 주행거리가 많아도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엔진 자체의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경우에는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구매 전 해당 모델의 고질병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올 뉴 카니발과 쉐보레 말리부의 부품수급 문제
올 뉴 카니발은 넓은 공간으로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심각한 공명음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스형 차체 구조로 인해 진동이 앞에서 뒤로 전달되면서 증폭되어, 2열 탑승자들이 머리가 아파서 차를 못 탈 정도의 멀미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션 마운트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것으로 부품을 교체해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반드시 구매 전 시운전 시 2열까지 함께 시승해봐야 합니다.
또한 오토 슬라이딩 도어의 고장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고장 시 수리비가 상당히 비쌉니다. 중고차를 점검할 때는 한쪽만 확인하지 말고 양쪽 도어를 모두 체크해야 합니다. 사용자 비평에서도 지적했듯이, 오토 슬라이딩 도어가 고장 나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구매 전 작동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쉐보레 말리부는 가격 대비 준수한 외관과 적당한 옵션, 좋은 주행 안정감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리비가 탈 국산차 수준입니다. 가스켓이 새것으로 교체되어도 누유가 발생하고, 밸브가 잘 막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CVT 미션이 고장 나면 수리비가 3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나옵니다. 현대 기아차라면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에 해결될 것이 두 배에서 세 배가 드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GM의 국내 사업 철수 움직임으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입니다. 파업과 경영 불안정으로 현재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카센터에서 수리하고 싶어도 부품이 없어서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완전히 철수할 경우 부품 수급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장기간 보유할 목적이라면 구매를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외제차처럼 키로수나 연식이 낮아도 수리비가 많이 드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투싼과 산타페의 관리상태 점검 필수 사항
현대의 준중형 SUV인 투싼은 1.6 DCT 미션이 탑재된 모델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DCT 미션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투싼과 스포티지에 들어간 DCT는 고장률이 매우 높습니다. 10만km 정도 주행하면 플라이휠과 클러치를 교체해야 하는데, 주변 부품까지 손보면 수리비가 100만 원 정도 나옵니다. 변속이 갈리고 타이밍이 늦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수리해야 합니다.
조금 더 비용을 투자해서 2.0 모델을 구매하면 출력도 좋고 고질병도 적어 만족도가 훨씬 높습니다. 또한 겨울철 시동 문제도 있는데, 예열 플러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고차 매장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그 차량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산타페 TM 모델은 DCT 미션 문제와 함께 스마트스트림 2.2 디젤 엔진의 누유 문제가 심각합니다. 주행거리 6만에서 7만km만 타도 밸런스 캡에서 오일이 질질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매량이 떨어질 때 급하게 생산된 모델이라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미션과 누유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티볼리는 여성 운전자들의 첫 차로 인기가 많지만, 핸들 소음, 체인 커버 누유, 잠바 커버 누유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잠바 커버는 누유가 너무 많이 발생해서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돈을 가지고 가도 바로 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캡티바나 QM6 같은 경우도 정비할 수 있는 카센터가 많지 않고, 부품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사용자 비평처럼 국산차는 고장이 나도 수리비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특정 모델과 부품은 예외입니다. 결국 중고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차량의 관리 이력과 고질병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가격이나 외관만 보고 결정하지 말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거나 충분한 정보를 수집한 후 구매하는 것이 후회 없는 선택의 지름길입니다.
중고차 구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별 차량의 상태입니다. 연식과 주행거리도 중요하지만, 주기적인 관리가 잘 된 차량이라면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구조적 결함이 있는 모델이나 부품 수급이 어려운 브랜드는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국산차의 경우 수리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특정 부품과 외제차 계열은 예외이므로 꼼꼼한 사전 조사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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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고차의 모든 것: https://www.youtube.com/watch?v=tlyFTkb8U3E